CardioBird

Veterinarian Spotlight #17:

수의사 스포트라이트: 안가연원장님

 

이번호 초대수의사로 안가연원장님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. 영상의학수의사로써 책임감과 열정으로 진단전공수의사로써 길을 걷고 계십니다. 한국 최고인 일산동물의료원의 영상의학과 과장을 거쳐, 다시봄동물의료센터를 동료와 함께 운영하시는 원장님을 소개합니다.

 

주요 경력:

•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졸업
•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진단학 석사 졸업
• 전(前) 용강동물병원 진료수의사
• 전(前) 일산동물의료원 영상의학과 과장
• 수의영상의학연구회 정회원
• 현(現) 다시봄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

 

Q1: 세 가지 단어로 자신을 표현한다면?

열정, 시원함, 책임감.

수의학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몰입하고, 결정은 명확하게,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노력합니다. 

이 세 단어는 제가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이자, 수의사로서의 기본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Q2: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건 몇 살 때 인가요?

고등학생 시절, 절친한 친구가 수의사의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.

그 친구가 문과로 전과하면서 “너는 수의사랑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, 나는 수의사의 꿈을 접지만 너가 대신 한번 수의사라는 꿈을 꿔보는 건 어때?”라는 말을 했는데,

그 한마디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꿨습니다.

그 계기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진학했고,

지금은 그때의 선택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결정이었다고 확신합니다.

 

 

Q3: 수의사라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?

“생명을 이해하고 돕는 일” 이라는 점입니다.

진단과 치료 과정에서의 지적 즐거움도 크지만, 무엇보다 아팠던 아이들이 회복하고, 보호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에 이 직업의 가치가 얼마나 깊은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.

 

Q4: 수의사로서의 추구하는 가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?

“정확한 진단으로 반려가족의 봄을 더 오래, 더 행복하게.”

저에게 진료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아니라,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일입니다.

정확한 진단이 곧 치료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

Q5: 수의사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유해 주세요.

진단이 매우 까다로웠던 환자가 있었습니다.

여러 영상 검사로 얻은 단서들을 모아 분석하고, 관련 문헌과 교과서를 샅샅이 찾아가며 진단명을 확정했습니다.

그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, 수의학이라는 학문이 ‘탐구와 증거의 예술’임을 다시 느꼈습니다.

그때의 성취감은 지금까지 제 진료 철학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.

 

Q6: 추구하는 전문 분야는 무엇인가요?

영상의학 전공자로서 진료 현장에서의 제 역할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동료 수의사와 환자를 든든히 서포트하는 것입니다.

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의 본질을 파악하고, 그 근거 위에서 내과적 접근과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

결국 ‘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일’—그 과정 속에서 수의학의 깊이와 진정한 매력을 느낍니다.

Q7: CardioBird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? 

빠르고 신속한 ECG 진단과 탁월한 휴대성입니다.

Cardiobird는 심전도 데이터를 즉시 분석할 수 있어, 응급상황이나 빠른 판단이 필요한 진료 환경에서 매우 유용합니다.

또한 장비가 컴팩트해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

‘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도구’, 그것이 CardioBird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.

Q8: 분명 꿈이 있으실텐데, 직업을 통해서 혹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나요?

“우리의 봄, 더 오래 더 행복하게.”

저희 ‘다시봄동물의료센터’의 슬로건입니다. 

의료진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,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으며,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.

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봄을 지켜드리는 진료를 이어가고자 합니다.